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7.5세대라인 투자 결정은 현재 중국시장에서 26/32인치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40/46인치 중심으로 수요가 이전할 것이라고 판단한 데서 기인한 것"이라며 "LCD 신규라인 투자가 중국에 집중되는 이유는 자금력과 고객이 핵심인 LCD비즈니스의 특성과 중국 정부의 TFT-LCD산업에 대한 높은 국산화 열망,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중심의 LCD-TV성장 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삼성전자, 2.6조원 투자해서 중국에 7.5세대 라인 설립 결정
삼성전자가 지난 16일(금) 중국 강소성 소주시에 총 2.6조원을 투자해서 7.5세대 라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삼성전자는 7.5세대 라인 설립을 위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세울 계획이며, 한국정부와 중국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4일 중국에 8세대 라인 설립을 위해 합작법인을 세울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중국라인 설립을 결정함에 따라, 향후 ‘TFT-LCD산업의 중국시대’가 펼쳐지면서 TFT-LCD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TFT-LCD산업의 중국시대’가 가지는 의미 1) TFT-LCD산업의 조기 성숙단계 진입과 2) 중장기간에 걸친 구조적인 공급과잉 진입, 3) 세트업체로 힘의 균형 이동
삼성전자의 7.5세대라인 투자 결정은, 현재 중국시장에서 26/32인치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40/46인치 중심으로 수요가 이전할 것이라고 판단한 데서 기인한 것 같다.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와 같은 초대형TV에 적합한 8세대 라인을 결정한 반면, 삼성전자가 40/46인치 양산에 적합한 7.5세대라인을 설립하는 것은, 중국에서의 LCD-TV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32인치에서 40/46인치 중심으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본다. 이
와 같이 LCD 신규라인 투자가 중국에 집중되는 이유는 자금력과 고객이 핵심인 LCD비즈니스의 특성과 중국 정부의 TFT-LCD산업에 대한 높은 국산화 열망,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중심의 LCD-TV성장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TFT-LCD산업이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과도한 양적 성장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지나친 양적 팽창 결과 1) TFT-LCD산업이 조기에 성숙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2) 중국시장 쟁탈을 위한 패널업체들의 과도한 투자로 TFT-LCD산업이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인 공급과잉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13억의 중국시장과 10억의 인도시장이 LCD-TV의 성장성을 연장시킬 수 있고, LED-TV와 3D-TV, 인터넷TV가 출시되어 LCD-TV의 대체수요가 추가적으로 활발히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LCD-TV산업은 향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세트업체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패널업체들의 수익성이 세트업체들과 소비자들에 이전될 것이며, LED-TV나 3D-TV, 인터넷TV와 같은 새로운 TV세트에서 발생되는 부가가치가 세트업체중심으로 창출될 것이며, 세트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직접 모듈을 양산하거나 패널생산 내재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패널업체들은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며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이완시대’를 경계함과 동시에 LED-TV나 3D-TV 등으로의 대체수요 확대, DID시장 성장 유도, OLED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확대 등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Top Picks: 에이스디지텍, 금호전기, 한솔LCD, 신성델타테크, 우리이티아이
LCD-TV 성장의 중심인 중국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한국과 대만, 일본 및 중국 패널업체들의 투자 경쟁이 향후 2~3년간 공격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장비와 부품/재료업체들에게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당사는 1)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수혜업체와 2) LED-TV로의 대체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업체 등에 주목하여, 삼성전자의 핵심적 편광필름업체인 에이스디지텍과 삼성전자의 주요 CCFL업체이면서 LED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금호전기, 삼성전자의 핵심적 BLU업체인 동시에 LED-TV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한솔LCD, LG디스플레이의 몰드프레임 공급업체이면서 최근 LED모듈사업으로 신규 진출한 신성델타테크, LG디스플레이의 핵심적인 CCFL업체인 동시에 LED전문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이티아이 등을 ‘Top Picks’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