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배런스 최신호는 표지 기사(C'mon Ben: IT's time to raise rates)를 통해 이제는 더이상 출구전략에 대해 말하기를 그만두고 실행에 나서야 할 때라고 규정하고,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니 연방기금금리가 제로(0%)일 필요가 없다"며 금리를 2%까지 올리라고 촉구했다.
배런스는 "금, 원유 그리고 여타 상품 가격이 급등하고 달러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이 랠리를 구가하는 등 중앙은행이 움직이라는 시장의 신호"이며, "초저금리는 금융시장의 투기는 물론 경제 협력국이나 해외 채권단을 화나게 하고 또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잡지는 이어 "연방준비제도는 정상적인 완화통화정책과 위기에 대응하는 완화정책을 구분하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둘 사이에는 엄연히 커다란 차이가 있다"면서, "위기가 분명히 지나가면 연준은 단기금리를 보다 정상적인 수준인 2%(이것도 역사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저금리)까지 올림으로써 시장으로 하여금 미국 당국이 달러화 가치를 부양할 의지가 분명하다는 것을 보임과 동시에 세계경제의 최악 상황은 지났다는 신호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런스는 또 연방준비제도가 방대한 규모의 채권매입 정책도 늦지 않은 시점에 회수해야 한다면서, 더 많은 채권을 매입할수록 나중에 금리가 올라가면서 궁극적으로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지며, 은행들 역시 수익률이 매우 낮은 재무증권을 지난 1년 동안 2000억 달러 넘게 매입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들은 중앙은행이 머니마켓에서 1% 미만의 이자를 얻고 있으며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상당히 큰 위험을 감수하도록 내몰리고 있는 미국의 저축자들의 처지를 더 돌봐야 한다면서, 월가의 한 베테랑 금융인은 "신중한 사람들을 희생하며 방탕한 투기꾼을 도와주는 꼴"이라는 지적을 제기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배런스는 실업에 내몰린 미국인들에게 모기지 지원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저축으로 먹고 사는 노인들의 고충도 헤아리라면서, 불과 위기 1년 만에 초저금리로 떼 돈을 번 골드만삭스가 1인당 평균 70만 달러, 총 200억 달러의 보수를 지급하는 것이 문제가 없어 보이느냐며 현재 미국 사회의 중대한 이슈를 건드리기도 했다.
이들은 실업률이 10%에 육박하는데 금리를 정상화하라는 자신들의 주장은 분명히 이단(outlier)일 수 있고 또 버냉키와 같은 '온건파'가 잡고 있는 중앙은행이 정치적 외압도 없는데 금리를 빨리 올릴 가능성도 적게 보이지만, 해외 채권국의 신뢰에 의존하고 있는 채무국인 미국의 중앙은행과 행정부가 위험한 금융 및 재정상의 불장난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배런스는 또 "미국 경제가 1%~2% 수준의 단기금리 수준도 견디지 못할 정도면 지금 상황은 정말 어려운 것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