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은 430만5358계약으로 전년 동기 326만5369계약에 비해 31.8% 늘었다.
통화, 금리, 주가지수 등 금융상품 거래량이 375만6719계약으로 4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통화선물이 281만5464계약으로 74%, 주가지수 및 개별주식이 71만1272계약으로 14% 각각 늘었다.
반면 농산물, 금속, 에너지, 운임 등 실물상품 거래량은 53만9639계약으로 11.4% 줄었다.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은 5217억3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줄었다.
이에대해 금투협은 ▲ 전년동기 대비 기초자산가격 급락 ▲ 거래단위가 소규모인 해외통화선물상품(FX마진) 거래량 증가 등을 이유로 분석했다.
즉, 원유, 대두, 알루미늄, 구리 등 실물상품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60~70% 급락했다. 원유선물가격의 경우 1배럴당 140달러(CME 종가기준)에서 34달러로 75.7% 떨어졌다.
여기에 거래량 증가를 주도한 FX마진상품의 거래단위는 10만달러로 타 통화선물(유로달러 100만달러)에 비해 거래단위가 작았기 때문이다.
개별품목별 거래량 현황은 FX마진상품이 234만892계약으로 가장 많았으며, E-mini S&P 500(31만8060계약), Nikkei 225(20만8121계약), Euro FX(20만2909계약), 엔화선물(11만2539계약)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종목의 거래량이 318만2521계약으로 전체의 73.9%를 점유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FX마진상품이 3269억66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Eurodollar(503억4600만달러), Euro FX(338억2800만달러) 등 순이었다. 상위 5종목의 거래대금이 4392억300만달러로 전체의 84.2%를 차지했다.
한편, 거래소별로는 시카고상업거래소그룹(CME Group)을 통한 거래량이 130만5286계약으로 전체 대비 30.3%를 차지했다. 다만 이는 전년동기대비 15.0% 감소한 것이다.
이어 싱가포르거래소(SGX) 25만4578계약, 런던금속거래소(LME) 14만4176계약 등으로 각각 전체 대비 5.9%, 3.3%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4%, 14.4% 늘어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