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15개 캐피탈사들의 위험자산이 총자산의 32%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는 13일 스페셜리포트에서 올 6월말 현재 은행계열(한국씨티그룹.신한.산은.외환.하나캐피탈)과 제조업계열(현대.우리.대우.롯데.두산.KT.효성캐피탈.현대커머셜.한국개발금융) 캐피탈사 15개사의 총 위험자산이 약 13조8천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이들 15개 캐피탈사의 총자산의 32%나 되는 규모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동산PF 대출은 3조4000억원, 선박금융(선박담보대출+선박리스)은 2조6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4조9000억원, 가계신용대출은 2조9000억원 등이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으로 분류됐다.
한신평은 또 은행계열이 제조업계열에 비해 '위험자산군'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은행계열 업체당 위험자산군의 평균금액이 1조2400억원으로 제조계열의 평균인 8500억원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탈사 건전성 이슈의 중심에 있는 부동산 PF 잔액은 약 3조2000억원 수준이지만 1, 2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C(워크아웃), D(퇴출)등급을 받은 건설사가 시공사인 경우는 총 채권의 9%인 3100억원 내외였다.
다만 시공사미선정, 지급보증미제공의 경우가 약 1조원 수준이며 분양 이전 단계에 있는 사업장의 비중이 60%에 달하고 있어 토지구입과 인허가 등 초기 사업에 대한노출도가 높았다.
하태경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건설업이 경우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있어 이로 인한 추가적인 부실부담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해운업과 중소기업 구조조정의 경우 향후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추가 부실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