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3G폰이 대세로 자리잡은 휴대폰 시장에서 틈새시장으로 자리잡은 2G폰 시장을 두고 휴대폰 3사가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 휴대폰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풀터치 폰을 두고 휴대폰 3사가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2G폰 사용을 고수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휴대폰 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3G로의 변화를 거부하는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틈새시장 공략으로 분석된다.
9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 삼성전자는 2G풀터치 폰을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도 오는 11월 2G풀터치폰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팬텍계열 스카이는 지난달 25일 '듀퐁폰' 보급형 모델을 출시했다. 듀퐁폰 보급형은 테두리 18K 금장장식을 제외하고는 고급형과 동일한 성능을 갖고 있는 풀터치 폰이다.
이 제품은 라이터 뚜껑 여는 방식인 푸쉬업과 듀퐁의 심볼 아몬드 헤드모티브를 적용해 듀퐁 라이터 고유의 '클링 사운드'까지 구현했다.
또 7.62cm(3인치) 대화면 LCD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지상파DMB, 300만 화소 카메라, GPS촬영, SKY네온, 블루투스, 3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자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5일 햅틱시리즈 10번째 제품이자 2G 풀터치폰 '햅틱착'을 출시한 상황이다.
이 제품은 그립감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제작됐으며, 300만 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지상파 DMB, 블루투스, MP3, GPS기능, 지오 태깅(사진촬영 위치 저장) 기능, 마이다이어리, 모바일 프린팅 기능을 두루 갖췄다.
LG전자의 경우 경쟁사보다 다소 늦은 오는 11월 경 2G 풀터치 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되는 정확한 사양과 가격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경쟁사 대비 비슷한 사양 이상으로 나올 전망이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시장에서 3G폰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2G폰 소비자들과 제조사들의 요구로 인해 각사들이 2G 전용 풀터치폰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