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1%에서 동결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를 지지했다.
또 미국의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도 3/4분기 어닝 시즌의 호조 출발을 알리면서 증시 상승세에 일조했다.
8일(현지시간)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12%, 11.11포인트 오른 999.87로 장을 마쳤다. 이는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신뢰감을 더하며 지난 3월초 최저치로부터 54%이상 급등한 상태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9%, 45.74포인트 상승한 5154.64를 기록했다.
또 독일 DAX지수는 1.34%, 75.79포인트 오른 5716.54를, 프랑스 CAC40지수도 1.34%, 50.40포인트 상승한 3806.81을 기록했다.
BGC 파트너의 하워드 윌돈 전략가는 "(ECB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놀랄만한 뉴스도 이유도 없었다"며, "시장은 전부터 낙관적인 모멘텀을 가지고 크게 움직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향후 발표될 지표들이 현실보다 더 멀리 왔다는 것을 알려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약세에 힘입어 금선물가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속가 강세에 관련 업체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증시를 견인했다.
베탄타 리소시스가 크게 개선된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 급등하며 금속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앵글로 아메리칸, 안토파가스타, BHP 빌리톤, 론민, 리오틴토, 엑스트라타의 주가는 2.1%~4.7% 상승했다.
유가도 다시 7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에너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BG그룹, BP, 토탈의 주가는 0.28%~0.91% 올랐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차터드와 바클레이즈의 주가는 각각 2.1%, 0.9%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로이즈뱅킹그룹은 150억파운드의 유상증자 관련 보도에 주가가 1.41% 하락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경기 방어주인 제약주도 글로벌 제약 매출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글라소스미스클라인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가 각각 0.32%, 0.22% 상승했다.
한편 앞서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도 기존의 1750억 파운드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