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글로벌달러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외에서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국내증시가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600선을 회복한 것도 환율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당국의 개입이 지속되면서 1167원이 지지선으로 강하게 작용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7.0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날보다 0.50원 상승한 117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역외세력의 매도 속에 개장가가 고점을 찍으면서 하락압력이 지속됐다. 하지만 정부 개입과 경계감으로 1167원이 강하게 지지되면서 1160원 후반~117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했다. 장 막판 추가 하락을 시도했지만 장중 저점인 1166원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71.10원, 저점은 1167.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일 약보합으로 마감한 국내증시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6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증시에서 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46포인트 상승한 1615.46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2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달러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전체에 달러매도 심리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역외세력은 글로벌달러 약세에 편승하며 달러매도에 지속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당국이 이날도 시장을 예의주시하고있다는 시그널을 강하게 내비치면서 1170원 지지에 나섰으나 전체적인 흐름에서 하락세는 이어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날도 당국의 개입이 지속됐지만 달러가치 자체가 하락하는 트렌드를 바꿀수는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은 불가피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1150원대가 비교적 발리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