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안태근)은 전일 국산자주포 K-9부품 납품과정에서 납품단가를 부풀린 혐의를 잡고 한국 무그 이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 무그는 K-9자주포에 들어가는 서브실린더 조립체를 납품하는 회사로 납품과정에서 단가를 부풀려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전일 한국 무그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부당이득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 K-9 자주포를 국방부 방위사업청에 납품하고 있는 삼성테크윈에 대해서도 서면수사를 요청했다.
이와관련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삼성테크윈은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없다"며 "검찰이 서면요청을 한 것은 무그사 수사를 위한 자료요청일 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