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인프라 투자 3Q 기점 쏟아져...본격성장 이제부터"
- "알짜 자회사 인브릭스 매출 1000억 눈앞"
- 정부 무선인터넷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
[뉴스핌=장진우 기자] 최근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의 합병, 국가차원에서의 정보통신사업 활성화, 유무선 및 미디어간의 컨버전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간 합병, 서비스간 통합, 이종기기간의 연동 등 정보통신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한 행보는 여느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시장 속에서도 인스프리트의 이창석 대표는 여유롭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신시장의 변화에 대해 미리 감지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 통신시장의 격변기, 철저한 준비로 '대응'
"기업은 현재의 업황보다는 앞으로 30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성장하는 꾸준히 먹거리가 끊이지 않는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인스프리트의 이창석 대표는 6일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인스프리트는 시장의 조기선점은 물론 질적,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 3년 내 글로벌 Top10에 꼽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금처럼 시대흐름에 순응하며 핵심기술을 확보에 주력, 기술표준화를 주도해 나간다면 이같은 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말처럼 인스프리트는 그동안 통신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미리 예상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온 게 사실이다.
이 대표는 "최근 통신서비스사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변환기를 맞고 있지만 인스프리트는 그동안 DCD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제 무선인터넷 표준화기구(OMA)로부터 세계표준화로 인정을 받는 등 컨버전스 서비스를 위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해왔다"며 "이같은 통신서비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다양한 특허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시작은 물론 이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동통신단말기의 위치정보 제공방법 및 그 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지금보다 더 정확한 위치파악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1M단위까지의 확인이 가능해 향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종기기 및 미디어간의 컨버전스 서비스인 '3 Screen'서비스를 통해 내년부터는 기대 이상의 급성장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본격적인 성장은 "지금부터"
올 상반기 통신시장 인프라투자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반기 주춤했던 통신인프라 투자는 3/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풀리고 있으며, 그동안 밀려있던 프로젝트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올 상반기 통신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미흡했지만 하반기 들면서 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상반기의 제약요소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3/4분기부터 정부 및 기업 등의 프로젝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아직은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쪽에서의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부진했던 매출도 하반기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대표는 "3/4분기에는 200억원, 4/4분기에는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분기 최대실적 경신과 함께 실질적인 성장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잘 키운 자회사, 지분법이익은 '덤'
인스프리트는 올 상반기 매출부진에도 불구하고 5억원의 흑자를 유지했다. 이는 자회사들의 사업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 때문이다.
특히 자회사중 차세대 컨버전스 디바이스개발 전문기업 인브릭스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전망되고 있으며, 이네이프 또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던 인브릭스는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와 함께 이네이프도 인브릭스의 성장속도 만큼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이를 통한 지분법 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처럼 자회사들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고 인스프리트의 사업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오는 2010년은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역량강화와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인스프리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미래에셋 정우철 애널리스트 시각
최근 정부에서는 통신서비스 활성화에 대해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 있고 특히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이동통신사들도 음성통화 관련 매출보다는 부가서비스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방향으로 흐르기 위해서는 투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며 인스프리트는 핵심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이에 따른 수혜가 점쳐진다.
또한 디비이스간의 컨버전스 즉, 이종기기간의 융합인 IP융합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인스프리트의 향후 전망은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주가는 전환사채(CB)에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그 양은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조금 남아 있으면 향후 CB의 회수 여부에 따라 주가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네트웍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임베디드와 데이터 플랫폼 사업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 3/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73억원을,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