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이코노미스트는 "8월 산업활동동향은 급하게 달려왔으니 잠시 쉬어가자는 수준으로 풀이할수 있다"며 "회복추세는 큰 변화없이 진행 중"이라고 단언했다.
하계휴가, 파업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계절적 영향으로 8월 산업활동동향 결과는 연초부터 급하게 이어져온 경기회복세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그는 "전반적인 국내 경기의 회복추세는 큰 변함없이 진행 중"이라며 "재고 확충 유인이 생산 증가를 주도하고, 소비/투자도 크게 봐서는 느리지만 개선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8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3% 감소하며 8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개월만에 처음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에대해 송 이코노미스트는 "모멘텀 약화보다는, 평년보다 긴 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연초 이후 급하게 달려온 회복의 피로가 표출된 것"으로 해석했다.
7월부터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됐고, 생산 총 규모는 위기 이전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국내경기 회복세의 전개 속에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확산되면서 2분기말부터 재고 확충이 재개되고 있다"며 "출하 감소세 또한 거의 종료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에 발맞춘 재고 확충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기적으로는 재고 확충이 생산 회복세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5~6월 자동차 판매 급증 이후 민간소비 회복이 약간 주춤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 소비재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용 회복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지표도 아직 변동성이 크고 회복세가 그리 강하지는 못하지만, 바닥은 벗어난 것으로 해석한다"며 "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한 가동률, 재고 확충을 위한 생산 증가세 등 투자 회복의 여건은 서서히 생겨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아직은 선행지수 상승세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세계경제 회복세 진입과 국내 수출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직전 고점인 2007년말의 수준을 상회하며 추가 상승이 다소 부담되기 시작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7~8월 두달 연속으로 축소되면서 상승 속도는 둔화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송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경제 회복세 진입에 따른 수출 회복 본격화에 힘입어 선행지수 상승세가 지속될 여력이 조금 더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연초부터 현재까지는 재고조정이나 정책효과 등의 국내요인이 선행지수 상승세를 이끌어 왔다면, 이제부터는 수출 회복세 본격화에 따른 해외요인이 추가적인 선행지수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선행지수 방향성이 조금 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아직 선행지수 움직임에 급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