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분기말을 앞두고 시스코 시스템즈와 같은 기술주에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제한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9.92포인트, 0.31% 하락한 9712.2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3.53포인트, 0.33% 내린 1057.08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62포인트, 0.08% 하락한 2122.42에 마감됐다.
이로써 9월 한달동안 다우지수는 2.3%, S&P500 지수는 3.6%, 나스닥 지수는 5.6% 오름세를 보였다.
또 분기별로는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각각 15%, 나스닥 지수는 15.7% 상승했다. 다우지수의 경우 분기 기준으로 1998년 4/4분기 이래 최고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이체방크의 오웬 피츠패트릭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시카고 PMI지표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약화시키며 증시도 위축시켰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같은 혼조세의 지표에도 경제회복세는 여전히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는 분기 마감을 앞둔 전형적인 한산한 거래와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다.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와 반도체 업체인 IBM과 같은 기술주에 매수세가 꾸준이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를 지지했다. 반도체지수는 0.9% 올랐으며, 시스코와 IBM의주가도 각각 1.03%, 0.7%오름세를 기록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유가가 6%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70달러선을 회복, 에너지주도 낙폭을 줄였다. 엑손과 쉐브론의 주가는 각각 0.7%, 0.68%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실적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예상보다 양호한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또 골드만 삭스가 나이키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올리브 가든, 레드 랍스터와 같은 대형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인 다덴 레스토랑의 주가는 동일점포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가 6%가까이 빠졌다.
개장 직전 상무부는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마이너스 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인 마이너스 1.2% 보다 양호한 수준이며, 수정치인 마이너스 1.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9월 민간부문에서 25만4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21만개 감소세 였다.
또 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던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다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증시를 압박했다. 시카고 구매관리협회는 9월 PMI가 46.1로 전월의 50.0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망치 52.0를 크게 하회하며 이날 시장에 악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