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에리키 리카넨 ECB 정책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 압력이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을 축소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위원은 "EBC가 통화 정책 회수에 대해 준비할 필요를 인정"하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통화 정책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문제 없이 축소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경제가 느린 속도로 회복될 것이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핀란드 중앙은행이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위원은 "올해 세계 경제는 2% 수축되고 내년과 2011년 느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세계 경제와 무역의 가파른 하락세가 멈추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경기 회복세가 취약할 것이며, 선진국의 경우 특히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취한 예외적인 통화정책이 위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위원은 경기가 차츰 회복됨에 따라 현재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은행간 금리인 유리보와 세계 원자재 가격도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 유리보는 내년과 2011년 차츰 오르겠지만, 최근 몇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도 마찬가지로 내년과 2011년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