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6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7.5원 오른 119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주말 보다 0.1원 내린 118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전 10시 10분을 기점으로 1190원을 상향돌파한 채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오전 11시 2분에는 지난 주말 보다 10.6원 높은 1196.7원으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환율 급등은 무엇보다 글로벌 달러의 강세 영향이 크다. 글로벌 달러가 아시아 장에 들어서면서 유로나 엔 등 주요 통화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G20정상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경기 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 경기 부양책을 지속하는 데 합의하면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된 모양새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지난 주말 달러를 과도하게 매도한데 따른 되돌림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조정도 환율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1190원선에서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최근 달러에 대한 숏포지션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숏커버가 나온다"며 "오전장 급등은 아시아장 들어서 들러가 큰폭 반등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달러약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숏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상승폭을 확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 역시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네고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외환당국의 조정에 대한 경계가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