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9년 상반기 한국 경제가 대부분의 아시아 경제국과 비교해 좋은 성적을 보여줬으며, 중국과 같이 경제 탄력성이 높은 국가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2010년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이 같은 전망 수치를 공개했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는 S&P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수비르 고칸(Subir Gokarn) 박사의 보고서에서 인용한 것으로, 그는 한국 경제가 정부의 발 빠른 재정지출, 원화 가치 하락, 소비 및 투자 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칸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개방도가 매우 높아 글로벌 금융 환경 위축 및 무역 급감에 특히 취약했지만, 지난 수년간 한국 제품 수입 국가가 다양해진 것은 전망을 밝게 하며 주변국들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자본 유입세가 증가하면서 기업 및 투자자 심리도 호전되고 있다면서 “600대 한국 기업의 기업 심리 지수가 작년 12월 52.4로 최저를 기록하다가 올 8월에는 96.0으로 상승했다. 자본 유입과 투자 활동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한국 경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칸 박사는 "최근 원화 가치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지만 이 역시 회복된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자본재 비용을 낮춰 국내 투자를 늘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