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갭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의 강세 속에 역외 매물이 강하게 나오면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환당국에서 1200원을 지키기 위한 개입이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강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3분 현재 1203.70/90원으로 전날보다 0.70/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3.60원 상승한 1208.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하락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역내외 매도공세와 네고물량에 압도되며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1208.00원, 저점은 1203.00원을 기록중이다.
새벽 미국증시 혼조세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1700선을 상향 돌파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증시가 예상보다 강하게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주 대규모 유입됐던 증시 외국인 순매수 자금도 어제에 이어 결제처리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하락압력을 높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 대규모 유입됐던 주식자금이 어제 오늘 결제처리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역외쪽에서 매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가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역내외에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날 "외환당국의 지정은행에서 비드가 많이 보인 것으로 판단할 때 당국의 개입이 추정된다"며 "현재는 경계감 정도지만 상황에 따라 실개입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