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탑픽 동부화재·메리츠화재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해보험업종의 수익성 개선은 2009회계년 3/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은 15일 지난 6월 실손보상 상품의 보장 범위 변경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그 후 뛰어난 수익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판단으로는 손보사들의 수익성은 3/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솔로몬투자증권은 아이러니하게도 실손보상 상품의 보장범위 변경이 손보사들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2위권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살펴보면 결론적으로 독립법인대리점(GA)에 의한 실손보상 상품의 신계약 증가 때문이라는 것이 솔로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송인찬·손미지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생명보험사보다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실손시장에서 손보사들의 역할이 컸으며 그에 따른 사업비 증가는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따라서 최근 실손보상 상품의 보장범위 축소는 신계약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사업비율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회계년 솔로몬투자증권의 커버리지(Coverage) 회사들의 총사업비율은 24.9%였으며, 2009년 1/4분기도 유사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7월 Coverage 회사 사업비율은 30.7%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손보사들의 사업비율은 실손보상 상품의 보장 범위가 100%에서 90%로
본격적으로 제한되는 2009년 4/4분기부터는 24% 이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합산비율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솔로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급등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최근 시장에서 걱정하는 부분은 사면에 따른 손해율 상승 여부지만 이는 제한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000년 이후 사면 뒤에 손해율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사면의 효과라기 보다는 여타 다른 이유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따라서 당사는 2009회계년 자동차보험 예상손해율을 기존의 71.5%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솔로몬투자증권은 자산운용 수익률, 특히 해외부문에서 상각이 마무리됨에 따라 상각에 따른 환입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국내 손보사들의 해외투자는 해외 신용(Credit)물과 구조화 채권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최근 전세계적인 신용파산스왑(CDS) 안정화 등은 자산운용 수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솔로몬투자증권은 최근 손보사들의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손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또한 탑픽(Top Picks)으로는 동부화재를 유지하며, 메리츠화재를 추가적으로 제시했다.
동부화재의 경우 밸류에이션 플레이(Valuation Play)가 가능하기 때문이며, 메리츠화재의 는 전년도 상각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점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