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총 716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우선 선정된 도심 생태공원 3곳 중 이촌한강생태공원은 동작대교~반포대교 구간 25만(7만5625평)㎡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한강변과 남산에서 연결되는 용산 민족공원의 녹지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서울 생태녹지의 거점이자 전 생태공원을 대표하는 상징공원으로 탄생한다.
잠실한강공원은 성내천 합류부 구간을 잠실수중보와 연계해 물고기 관찰이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양화한강공원은 여의도 샛강 합류부~당산철교 구간을 갈대숲과 초지 등이 있는 생태공원으로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우선 선정된 3개 생태공원 이외에도 수상 시설물 이전 등 향후 입지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 우선순위를 선정, 2014년까지 서래섬 주변지역 등 5개소의 생태공간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 속 생태공원 조성으로 한강 전반의 자연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서울이 자연과 사람이 숨 쉬는 친환경도시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