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엇갈린 결과를 내놓으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혼선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주말 런던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 외환시장 관련 논의는 물론,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역할을 훼손할 만한 어떠한 발언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 역시 달러화 상승 전망을 높이는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달러화와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8월 고용보고서의 미지근한 결과로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은 약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9.7%로 상승, 전월의 9.4%와 예상치인 9.5%보다 악화된 반면,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예상치 22만500개 감소세보다 적은 21만6000개가 줄어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거시지표들의 약화 전망으로 달러화의 추가 상승은 억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웰스파고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 애널리스트는 "달러화는 궁극적으로는 경기개선 조짐에 따른 상승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7월 무역적자 등의 확대 전망은 달러화가 상승해도 최근의 변동 폭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임을 예상케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주말 개최된 G20회담 결과가 경기회복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억누르지 못했다는 점도 달러화 상승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고용상황과 경기전망에 대해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통화 및 재정 확대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대규모 외환보유액을 보유한 개발도상국들은 국제 기축통화와 무역 결제통화로서의 달러화 지위를 위협해왔으나, 이번 회담에서 이에 대한 어떤 발언도 나오지 않았다.
G20회담에 참석한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그리고 전 세계는 달러화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글로벌 경제의 주요 준비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발언했다.
한편 월요일 미국과 캐나다가 노동절을 맞아 금융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주초 거래량도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