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 수요가 정상적인 수준인 연 1600만대로 회복될 경우 5%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연 80만대를 판매한다는 것"이라며 "또한 시장점유율이 5%에 이르게 되면 중고차의 잔존가치도 크게 개선돼 이는 시장점유율 상승과 가격결정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010년 미국시장 점유율 5%로 상승할 전망:
현대차의 8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3.3%에서 4.8%로 급등하며 3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4.7%를 경신했다. 09년 1~8월 점유율은 전년동기 3.2%에서 4.4%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우호적이고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09년 미국시장 점유율은 08년 3%에서 4.5%로 상승할 전망이다. Tucson과 Sonata 후속 등 volume segment에서 두 개의 신모델이 내년 초 출시됨에 따라 2010년에는 미국시장 점유율이 5%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2011년형 모델로 Equus와 더불어 Elantra, Accent, Azera 후속 등 3개의 volume car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곧 국내에서 출시될 YF Sonata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이 폭발적(사전계약 첫날 12,000대)이어서 미국출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forward PER 18배(과거 최고에 10% 할증)를 적용한 12개월 목표주가 140,000원을 유지한다.
■ Toyota 미국시장 점유율 3%에서 5%로 상승하던 당시 주가는 6배 이상 급등:
과거 Toyota의 사례를 보면, 미국시장 점유율이 75년 3%대에서 80년 5%를 돌파하던 당시 Toyota의 시가총액은 6배 이상 급증(74년 말 4,372억엔 → 81년 8월 2조 7,810억엔)했고 PER은 같은 기간 9배에서 21배로 급상승했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3%에서 5%에 이르는 기간은 Toyota의 5년보다 훨씬 짧은 2년밖에 걸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현대차의 re-rating은 Toyota보다 더 확실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 미국시장 점유율 5%의 의미:
미국시장이 08년 이후 2년 연속 크게 위축되고 있지만 99년부터 08년까지의 연평균 수요는 1,649만대였다. 이에 미국시장 수요가 정상적인 수준인 연 1,600만대로 회복될 경우 5%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연 80만대를 판매한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시장점유율이 5%에 이르게 되면 중고차의 잔존가치도 크게 개선돼 이는 시장점유율 상승과 가격결정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우호적인 환율여건과 높은 소형차 비중 및 미국 Big 3의 몰락 속에서 value car 이미지를 강하게 발휘해 미국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유례없는 호기를 맞고 있다. 판매대수로는 중국이 올해부터 세계최대 시장이 됐지만 소형차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금액기준으로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최대 시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