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발표한 전세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세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의 주간 전세금 상승률은 0.65%로 직전주 0.33%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서울지역의 전·월세 부담이 증가하면서 서민들은 수도권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남양주 인근 공인중개사는 “진접 ‘롯데캐슬’ 전용면적 85㎡(25평)는 올해 초 6000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지금은 8500만원에 이른다”며 “전국적인 전세가 상승과 더불어 남양주 별내지구 공급에 따른 기대감으로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남 덕풍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는 “하남'GS자이’의 전용면적 84(25평)㎡는 1억4500만원에 거래돼 분양 후 최고치를 보였다”며 “서울에서도 찾아오지만 나오는 물건이 드물어 거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금에 대한 서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현재 입주를 원하는 전세 수요층과 대기 수요층이 더해져 전세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 분양예정 물량이 2만6000여 가구로 올해 대비 85%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공급물량이 늘어나는 향후 2년 후에나 전세난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장기적으로는 보금자리주택과 도심형 생활주택 등의 공급으로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단기적인 해결방안이 없어 전세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올 초 만해도 전세 매물이 많았지만 지금은 호가도 상승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집 주인이 많아 졌다”며 “현재 전세 시장 부위기는 좋은 집을 찾기 보다는 집이 무난하면 계약을 서두르는 세입자가 대부분이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까지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주 대기수요가 수도권 지역에서만 7만명에 달해, 전세대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