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바이온은 9월 1일 청약공고를 낸 뒤 2일과 3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에 들어갈 예정. 이번에 모집하는 공모금액은 총 99억 7500만원으로 신주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40%에 달하는 9500만주규모다.
31일 메가바이온 이건수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추진해온 대체에너지사업, 물사업, 디스플레이, 레이저의료기기 사업 등이 가시화 단계에 왔다"며 "올 하반기 해당 사업부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메가바이온의 최대 이슈인 중국 대체에너지사업에 대해 이용수 중국대련지사장은 "베이징올림픽 개최에 따라 중국정부의 안전규제 강화정책에 따라 지연됐던 정부의 최종허가가 오는 9월중엔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안정허가가 통상 2주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9월 중순엔 최종 허가가 떨어지고 10월 초도생산 일정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지사장은 "10월부터 3000톤 규모의 초도생산을 시작해 내년부턴 월 2만톤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월 2만톤이면 매출로는 220억원 규모"라고 강조했다.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 지분 19%를 취득해 국내외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고 중국 음용수시장에 진출한 물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호준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 CEO는 "8월 현재 북경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천진삼성SDS공장, 한국대사관 등에 회사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출시한 '아이스니'라는 천연광천수에 대해 중국 상해의 최대 유통회사인 상해백련그룹과도 공급계약 체결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 외에 디스플레이사업과 의료기기사업 진행도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사업의 경우 오만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9월중 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완공할 예정.
관련사업을 직접 챙기는 이건수 대표는 "해외공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KD 생산방식을 채택했다"며 "9월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10월 1만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D(Semi Knock Down)는 Knock Down System 방식의 일종으로 자재를 해외로 보내서 이를 완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방식이다.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일부 자재를 수출하며 현지 조달이 가능한 자재는 현지 수급해 생산 및 판매를 하는 구조다.
알마레이저스아시아 지분 100%를 인수해 의료시장에 진출한 의료기기사업 또한 탄력을 받게 된다. 지난해 5월 인수한 알마레이저스아시아를 통해 9월 KFDA 승인을 획득하 뒤 10월엔 PRP(혈소판농축혈장)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건수 대표는 "대체에너지 등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실적이 가시화되면 지분법 이익 및 직접 매출을 통해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메가바이온에 대해 "주식시장에서 신뢰가 크게 떨어진 기업임에는 분명하지만 대규모 유증을 앞두고 변동성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상장 물량이 크다는 점이 최대 변수이며 지나친 저가주라는 측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메가바이온은 신규사업 진척 호재가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전 거래일 대비 20원(13.33%) 오른 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