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고채 발행계획이 많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확산되며 시장은 강세를 보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오전장 초반 시장은 전일 기대했던 부분의 되돌림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증권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최근 3개월 발행규모와 비교했을 때 9월 발행규모(국고채교환 포함, 비경쟁입찰 제외)는 3, 5년이 각각 3500억원, 5400억원이 감소했고, 10년, 20년은 거의 동일하다"며 "수급개선 기대 반영 이후 금리하락폭과 단기매매 성향 투자자의 매수집중 등을 감안했을 때 3년 이상 국고커브는 완만하게 평탄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로 일단 수급재료가 명확해진 만큼 시장참가자들은 산업생산발표로 다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7월 광공업생산은 기저효과로 둔화여지가 있을 것이라는데 시장의 컨센서스가 모아지는 모습이지만, 문제는 예상과 같은 결과가 나올수 있을지 여부다.
예상과 비슷하게 나올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지만, 예상치를 웃돌경우 금리는 또다시 상승곡선을 그릴수 있다.
아울러 증시와 외국인 동향도 지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일 조정세를 보였던 증시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1000계약 이상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전일보다 3bp오른 4.34%에, 국고채 5년물 9-1호는 전일보다 5bp오른 4.86%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2틱 내린 109.51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매수규모를 일부줄여 938계약의 국채선물을 사들이고 있고, 증권과 투신은 각각1256계약과 1071계약 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은 4615계약 매도로 시세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수급에 대한 기대로 많이 샀던 사람들이 이익실현에 나섰다"며 "국고채 발행계획이 이미 나왔으니까 이젠 산업생산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투신사 한 채권매니저는 "그간 가파르게 올라온 산업생산지수가 전반적으로 약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치에 부합할지 여부가 향후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