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자 주요외신에 따르면 공사 사장을 포함해 총 5인으로 구성된 FDIC의 이사회는 현재 파산은행을 매입한 업체가 최소 3년 동안 은행 소유 및 운영을 유지하도록 하는 수정안에 대해 찬성4대 반대1로 동의했다.
이번 수정안은 여전히 인수업체가 해당기간 동안 다른 경쟁사에 비해 더 높은 완충자본 비율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수정안은 지난 7월초 제시된 안에 비해 크게 변했다. 당시에는 사모펀드가 파산은행을 인수했을 때는 15%의 기초자본(Tier1) 비율을 요구했으나 수정안에서는 이를 10%로 낮췄다. 물론 이 같은 10%도 일반 은행들에게 요구되는 5%에 비해서는 두 배나 높은 수준이기는 하다.
FDIC는 이번 수정안에서 사모펀드가 너무 모호한 원칙이라고 지적한 "힘의 원천(source of strength)" 원칙 요건도 폐기하기로 했다.
이번 수정안은 미국 내 파산은행의 수와 규모가 1990년대 초반 저축대부조합 파산 사태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데 따라 규제당국이 취한 균형잡기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FDIC의 이사들은 파산한 은행을 매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본의 원천이 필요함을 강조했지만, 또한 투자자들이 빠른 수익을 내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가 되지 못하도록 제어할 필요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셰일라 베어 FDIC 사장은 "매수자가 은행을 운영하는 것 자체에 정성을 다할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초 제안에 보류 의견을 제출했던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존 듀간(John Dugan) 청장도 이번 수정안에는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파산은행을 인수할 수 있는 새로운 자본의 원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저축은행감독청(OTS)의 존 브라운은 (은행 운영에 관심이 있든 없든)모든 매수자들이 평등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수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올들어 FDIC가 폐쇄한 미국 은행의 수는 81개나 된다. 이 과정에서 예금보험기금이 소요됨에 따라 현재 기금은 130억 달러 수준으로 급격히 위축된 상태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