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한국거래소측은 계약서상 근거자료들이 충분치 않으며 투자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 공시 불가란 입장을 내놔 주목된다.
(이 기사는 25일 오후 3시 17분 송고됐습니다)
25일 제너비오믹스(옛 한국오발)는 3.6조~6조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SOC분야의 수처리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제너비오믹스 이재학 대표는 이날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22일 제너비오믹스 방글라데시 국가개발위원회인 시밀레와 시밀레합작법인 ㈜C.C.G.I와 시행권 및 운영 관리권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사업규모는 약 3.6조~6조원 규모이며 본사업은 방글라데시 정부의 승인을 얻었고 국가 지급보증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기간은 1차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약 12년에 걸쳐이며 시행되며 시행 및 운영관리에 대한 수익은 방글라데시측과 5:5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조만간 기본설계를 위한 실사를 나갈 예정이며 1차 공사비로 예상되는 4억불 규모의 자금은 유엔기금에서 지원받기로 결정됐다고 이 대표는 전해왔다.
이 대표는 "방글라데시의 바카지역은 상하수도 처리 시스템이 전혀 없으며 국토의 2/3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라며 "상하수도 시설이 절실한 상황에서 유엔기금이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서 시행 및 운영권을 따낸 제너비오믹스측은 기술적 부분만을 지원하면 토목 등 시공은 삼부토건과 현대건설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삼부토건과 현대건설 등과의 협의가 끝나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 실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출발생 시기와 관련, 이 대표는 "일반 내년 상반기에 1억불 규모의 매출이 우리쪽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공시팀 관계자는 "계약서 상의 내용이 충분치 않다고 봐 공시불가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공시규정 41조에 근거한 판단"이라고 답변했다.
공시규정 41조에 따르면 근거가 확인되지 않거나 그 내용이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혼선을 초래할수있다고 판단되는 때, 그 외에 건전한 코스닥시장 질서를 해칠수 있다고 판단되는 때 공시를 내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근거 자료가 3000페이지 분량으로 5권이나 된다"며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도 이를 확인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너비오믹스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중인 가운데 이날 장중 수주 호재 뉴스에 하한가가 잠시 풀리기도 했지만 재차 떨어지며 하한가로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