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차익 매물이 금융주에 집중 출회되면서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이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재임을 결정했지만 이미 충분히 예견됐던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일본 증시는 엔고에 대한 경계심에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속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일시 5% 이상 급락하는 등 나흘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3.69엔, 0.79% 하락한 1만 497.36으로 마감했다.
93엔 후반까지 하락한 달러/엔 환율에 엔고에 대한 부담이 커졌으며 전날 3% 이상 급등한데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누름돌이 됐다.
다음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선거 이후 경제정책의 방향을 지켜보자는 신중한 분위기도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
미즈호 금융지주가 1.7% 하락하는 등 대형 은행주가 1% 이상 하락했으며 도요타와 닛산 등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9% 하락한 2915.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차익 매물에 밀리며 오후 들어 한때 5%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저점에서 낙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으로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은행주에 차익 매물이 집중 출회됐다.
전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정부 웹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경제가 내수 확대의 어려움 등 새로운 낙관에 직면하고 있어 통화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원 총리의 발언은 특별한 내용은 아니며 단지,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풀이했다.
중국 흥업은행이 저조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7% 이상 급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8.84포인트, 0.42% 하락한 6809.41로 마감했다.
PC 제조업체 콴타와 컴팔 등이 실적 기대로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타이신 파이낸셜이 4% 이상 급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이밖에도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 18분 현재 1.19% 하락한 2만 292.53을 기록하고 있다.
본토 증시의 급락세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증시에 누름돌이되고 있다. 특히, 찰코(Chalco)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