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만원으로 상향
[뉴스핌=신상건 기자] 메리츠화재가 사업비 안정과 투자영업이익률이 회복되는 등 수익성 회복과정이 진행중으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4일 메리츠화재는 7월의 일시적 사업비 부담 외에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메리츠화재의 7월 수정순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대비 56.9% 급감했다.
장기 신계약 매출 급증으로 사업비 부담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며 총 손해율은
69.7%로 환율 하락으로 선수금 환급보증(RG)보험 지급준비금에 대한 환입이 발생하면서 일반 손해율이 -30.8%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총 손해율은 73.7% 수준이며 장기손해율은 74.5%로 이재손해율 상승으로 전월대비 부진했다.
성병수·이진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장기손해율이 누적기준으로는 75.8%로 업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메리츠화재의 손해율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의 자동차손해율은 운행량 증가로 사고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6.8%포인트 상승한 73.8%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률은 4.7%로 RG관련 환차손을 제외하면 5.4%의 양호한 수준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 과거 부진했던 투자 부문의 영업이 이자부자산 위주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계약 고성장으로 운용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주식시장 회복에 따라 주식형 수익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률의 추가적인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사업비율은 35.1%를 기록했는데, 실손형 상품에 대한 절판 마케팅과 독립법인대리점(GA)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들은 “메리츠화재의 사업비 부담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으로 사업비 선집행이 고성장을 위한 교환조건(trade-off)라는 점을 지난 4/4분기에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상각 규모가 예상보다 높은 점은 다소 우려가 되지만 3/4분기 이후 성장 속도 조절을 통해 부담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리츠화재의 장기보험 수익성 차별화는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장기신계약 매출은 148억원으로 매출 규모와 성장률이 사상 최대 수준이다.
신계약 매출 급증에 따라 누적기준 사업비율은 전년대비 4.1%포인트 상승한 29.1%를 기록했는데, GA 매출 의존도가 45%까지 증가하면서 추가상각 규모 또한 5월 52억, 6월 164억에서 7월에는 277억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지난 3월과 6~7월 급증한 신계약으로 인하여 향후 계속보험료 증가세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10월 이후에는 사업비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보험 손해율도 보장성보험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당분간은 급속한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