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CJ측과 온미디어간 인수가격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의 인수가능성이 M&A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시장과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업계 2위인 온미디어 인수의 유력한 후보자인 CJ오쇼핑 외에도 KT나 SK브로드밴드 태광 등 다른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얘기가 제기되고 있다.
온미디어 인수협상 과정에서 CJ측과 가격협상이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동안 관망자세를 유지했던 다른 업체들이 온미디어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 갔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이 제시한 가격이 너무 낮다는 소식에 타 업체들이 물밑작업을 시도하고 있다"며 "KT, SK브로드밴드, 태광 등 업체들이 CJ오쇼핑이 제시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미디어 관계자는 "시장에서 인수자가 거론되면 오히려 내부에선 잠잠해진다"며 "CJ가 온미디어 인수기업군에서 유력한 후보기업이나 SK나 KT등 여러 업체들이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온미디어 일각에서는 기업이미지를 따져볼 때 CJ보다는 SK로 인수됐음하는 분위기도 팽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 역시 온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온미디어의 경우 OCN과 온게임넷등 탄탄한 컨텐츠 채널을 9개나 보유한 케이블TV업계 선두그룹이라는 점에서 SK브로드밴드등 다른기업들도 충분히 인수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