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GDP 전망치 소폭 하향조정
-美 연준 금리 내년 Q3까지 동결 전망
미국 경제가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경기 활동이 부진 할 것이며 더블 딥 침체의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았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70명의 시장 전문가들의 상대로 실시한 8월 로이터 폴 결과, 전문가들은 지난 2/4분기 미국 경제가 전년동기대비 1.0% 하락한 이후, 3/4분기에는 2.4% 성장하고 4/4분기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이로써 전문가들은 3/4분기와 4/4분기 GDP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전망치인 0.8%와 1.8%에서 대폭 상향했다.
올해와 내년 GDP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마이너스 1.4%에서 마이너스 0.8%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내년 전망치는 지난 달의 2.6%에서 2.5%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10%에 육박하고, 민간부채가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에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았다.
이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가 더블 딥 침체에 빠질 확률이 25%나 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먼드 제임스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스콧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기 지표는 경기가 저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주지만, 회복은 느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 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2/4분기까지는 금리를 현행 수준인 0~0.25% 범위로 동결하고 내년 3/4분기경 0.5%로 인상할 것으로 보았다.
일각에서는 낮은 금리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물가가 1~2% 수준에 머물며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올해 CPI 전망은 기존의 마이너스 0.6%에서 마이너스 0.5%로 소폭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전망은 기존의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조엘 내로프(Joel Naroff) 내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의 대표는 "몇 분기 동안 양호한 성장이 계속되다 소비자와 기업들이 지난 20년간 누렸던 자산 거품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하게 되면서 장기간 성장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