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 부채 듀레이션 갭 커 금리상승시 최대 수혜주”
[뉴스핌=신상건 기자] 현대해상이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성장률에 따른 단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 여전한 밸류에이션(Valuation) 메리트를 지니고 있어 올 하반기에 부각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20일 현대해상이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성장률에 따른 단기 실적 악화가 나타났지만 바닥을 지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대해상 주가는 주가수익배율(P/E) 8.7배, 주가장부가치비율(P/B) 1.2배 수준에서 거래돼 향후 생보사 상장시 상대적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선·김지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산 부채 듀레이션 갭이 2년 이상으로 대형사 중 가장 커, 금리 상시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며 “회사측에 따르면 금리 1%포인트 변화 시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연간 2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현대해상의 장기신계약 성장률이 정상화될 것이며 사업비율 역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장기신계약 성장률이 7월 폭증 이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신계약 매출은 7월 중 실손보상 100% 상품의 절판마케팅으로 평월의 2배 이상 (22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는 상품변경과 휴가시즌에 따라 일시적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9월 이후 월 90~100억원 수준의 체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은 규제 변화에 따른 생보사와의 경쟁 격화 가능성과 최근의 고성장세에 따른 보장성보험 수요 감소를 우려해 저축성 상품 출시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건은 계약유지율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업계 상위 수준 보유 중 (13회차 74.4%). 독립법인대리점(GA)채널의 계약유지율은 전체 계약유지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속채널보다는 오히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현대해상의 사업비율은 올 하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던 사업비 부담 역시 장기신계약 성장률이 정상화되면서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GA채널 수수료 지급 체계 역시 지난 6월부터 분급형 수수료체계가 도입되는 등 변화하고 있어 향후 사업비율 개선 가능성 증대시키고 있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현대해상의 신계약비 초과상각은 올 연말 정도부터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소폭 상승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해상의 지난 6월 누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0.9%로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7~8월 역시 집중호우와 휴가철 등의 이유로 자보손해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며 9월 이후 안정화될 전망이지만, 경과보험료 감소분 감안 시, 70%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부문의 매출은 하이카다이렉트를 포함하더라도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