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18일 기준 99조1968억원으로 나타나 지난 1월 7일 이후 7개월만에 다시 99조원대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법인자금의 이탈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3월 16일을 기준으로 86조8332억원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보였던 MMF 법인자금은 이날 64조7623억원까지 꾸준히 감소해 무려 22조원 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금의 흐름이 안전자산 선호 성향에서 위험자산쪽으로 전환하는 추세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MMF에서 이탈한 자금의 이동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 이탈자금, 은행예금? 부동산?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의 문수현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라 추가수익처를 찾아 이동했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개인 자금이 크게 빠지기보다는 주로 기관 자금이 많이 유출된 결과"라며 "기업의 경우 여유자금이 있어 MMF에 들어왔던 자금이라고 해도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가기는 힘들기 때문에 은행예금이나 채권 쪽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반면 대신증권의 김순영 연구위원은 부동산 거래량의 증가세와 연관시켜 자금이동을 해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은행예금의 경우 MMF와 금리 자체의 차이가 많지 않아 굳이 이동할 상황은 아니고 증권계좌가 증가한 것을 감안했을 때 일부는 직접투자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부동산 거래량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가능성을 크게 둘 수 있다"고 말해 위험자산으로의 투자성향 전환에 따른 현상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