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2/4분기중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 2/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은행간거래+대고객거래)는 일평균 444.6억달러로 전분기의 391.4억달러 보다 13.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4분기 이후 1년만에 증가전환한 것으로 증가율로 따지면 2008년 4/4분기의 14.5%증가를 기록한 이래로 최대치다.
거래형태별로는 전통적 외환거래(현물환, 선물환 및 외환스왑)가 일평균 377.2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3.4% 증가했고, 외환파생거래(통화 및 금리관련 선물·스왑·옵션 등)도 일평균 67.4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4.8% 증가했다. 이들이 증가전환한 것은 각각 3분기, 4분기 만에 처음이다.
전통적 외환거래 중 현물환거래는 일평균 142.3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4.0% 증가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되면서 은행간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선물환거래(NDF 포함)도 전분기대비 6.6% 증가한 일평균 58.5억달러였고, 외환스왑거래도 전분기대비 15.4% 증가한 일평균 176.5억달러였다.
한은은 "선물환 거래는 수출 규모가 전분기대비 확대되면서 환헤지 수요가 다소 증가한 데다 비거주자의 NDF거래 규모도 증가한 데, 외환스왑거래는 단기 외화유동성이 개선된 외국환은행들이 외환스왑을 통해 자금운용을 늘린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별로는 대고객시장 거래규모가 일평균 51.2억달러로 전분기의 44.9억달러 보다 13.8%, 은행간시장 거래규모가 일평균 326.0억달러로 전분기의 287.7억달러 보다 13.3% 각각 증가했다.
이를 통화종류별로 보면, 원화/외화간 거래는 일평균 322.5억달러로 전분기의 287.2억달러 보다 12.3% 늘었고, 외국통화간 거래는 일평균 54.7억달러로 전분기의 45.5억달러 대비 20.3% 증가했다.
특히, 원화/미달러화간 거래는 316.7억달러로 전분기의 282.0억달러 보다 12.3%증가했다. 또 미달러화/유로화간 거래가 22.2억달러로 전분기대비 29.3% 증가했으며 엔화/미달러화간 거래도 17.5억달러로 전분기대비 4.0% 증가했다.
지난 2/4분기중 외환파생거래규모를 거래형태별로 보면 통화관련 파생거래는 세계 주가 상승으로 자산운용사들이 해외펀드 자산증가분에 대한 환위험 헤지를 위해 통화선물 매도거래를 확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한 일평균 24.7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금리관련 파생거래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금리상승 기대 등으로 금리선물·스왑거래가 확대되면서 전분기대비 17.8% 증가한 일평균 42.7억달러였다.
아울러, 이를 거래장소별로 보면 은행창구를 통한 장외거래(over-the-counter trading)가 일평균 43.5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0.4%, 국내외 선물거래소를 통한 장내거래(exchange trading)가 일평균 23.9억달러로 전분기대비 24.5% 각각 늘었다.
한편, 외환거래규모는 은행그룹별로 국내은행이 일평균 232.8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7.6% 증가했고, 외은지점도 일평균 211.8억달러로 전분기대비 9.6%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