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품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상품주가 급락한 가운데 예상보다 저조한 미국과 일본의 경제지표가 악재로 반영됐다.
여기에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와 대규모 신주 물량에 대한 경계심에 9개월래 최대폭으로 급락한 중국 증시가 투자심리를 한층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8.72엔, 3.10% 하락한 1만 268.61엔으로 마감했다.
주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외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경기회복이 생각보다 더딜수도 있다는 관측이 부각됐다.
또한 개정전 발표된 2/4분기 경제 성장률은 5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시장의 기대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캐논과 도요타등 주요 수출주가 94엔 중턱까지 하락한 달러/엔 환율에 부담을 느끼며 약세를 보였으며 미즈호 금융지주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도 3% 이상 하락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34포인트 무려 5.79% 하락한 2,870.61로 마감했다.
이는 2주전 14개월래 최고치인 3,478포인트에서 17.5% 급락한 수준.
지난 주 기업공개(IPO)를 통해 109억 6000만 위앤을 확보한 에버라이트 증권이 오는 18일 상하이증시에 상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물량 부담을 자극하는 악재로 반영됐다.
여기에 상품가격의 하락으로 장시구리를 비롯한 상품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더했다.
대만 증시도 미국 소비지표 악재에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며 2% 가깝게 하락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 하락한 6931.80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주보다 755.68포인트, 3.82% 하락한 2만 137.65로 마감, 4개월 반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본토 증시의 영향으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 주가지수를 지난 7월말 이후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