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1% 감소한 3,490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26.1% 증가한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라며 "이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및 해외 생산의 회복이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 2분기 실적 - 시장 예상을 상회한 세전이익
한라공조의 2분기 실적은 현대차 그룹의 국내 및 해외 생산의 회복으로 반등하였다. 동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1% 감소한 3,490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26.1% 증가한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액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2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4% 감소한 195억 (+175.6% QoQ)을 기록하여 당사의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은 경상이익으로 지분법과 파생상품거래이익이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2분기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485억원(+289.9%QoQ)을 기록하였다.
향후에도 현대차 그룹의 중국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과 유럽법인의 수주로 슬로바키아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지분법 이익의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 동사 슬로바키아 법인의 수주는 글로벌 아웃소싱 수혜의 증거
동사의 슬로바키아 자회사는 VW(폭스바겐)으로부터 2011년부터 6년간 1,700억원에 달하는 에어컨 부품을 납품하는 수주를 받았다.
이는 동사가 원가절감을 위한 완성차업체들의 글로벌 아웃소싱에 의한 수혜주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슬로바키아 법인이 수주를 받았다는 것은 향후 가동률을 확보하였다는 의미이므로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지난 달 탐방보고서(7월 17일)에서 유럽 완성차업체의 재료비 급증에 따른 매출원가율 증가로 동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수주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지배구조의 변화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귀결될 것
동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최대주주인 Visteon의 지분매각 가능성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Visteon의 현재 사업구조 하에서는 단기적인 지분매각 가능성 보다 지배구조의 변화가 동사 기업가치의 상승으로 귀결된다는 점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그 근거는 Visteon의 공조사업부문에서 동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한라공조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Visteon 채권단의 이해관계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동안 제한되어 왔던 동사의 투자의사결정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