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해외수주 증가로 하반기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또 3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원가율 상향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 부담을 떨쳐버리고 2분기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하반기 신규수주, 전년동기대비 63.5% 증가한 9.1조원 예상
현대건설의 하반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3.5%, 지난 상반기대비로도 23.0% 급증하면서 9.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규수주 증가를 예상하는 주된 요인은 해외수주 호조이다.
하반기 해외 신규수주는 7월에 이미 UAE 가스개발시설공사로 2.2조원을 확보하고 있어, 10월 UAE 원전과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토목과 발전, 산업설비 등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감안할 때 전년동기대비 7배 이상 급증한 4.6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4대강 정비사업 등 공공발주 물량 증가로 인해 토목 공종의 수주도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 3분기 실적, 원가율 안정으로 전년동기대비 양호한 모습 예상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원가율 상향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 부담을 떨쳐버리고 2분기 수준에서 안정화될 전망이다.
현재 당 리서치는 3분기 동사의 원가율을 91.1%로 직전 분기(91.3%)대비 0.2%p.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외형은 상반기보다 낮아진 환율을 고려해도 08년 연 매출의 2.8배를 상회하는 풍부한 착공기준 수주잔고(약 20조원)를 감안할 때, 전년동기대비 25.7%의 증가가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할 전망이다.
◆ 기업가치 상승을 감안할 때, 하락에 대한 두려움보다 조정시 매수
투자포인트는 3가지이다. 1)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다. 회사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외 신규수주 증가를 통해 2010년에도 외형 성장과 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
2)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반기말 현재 순부채 비율 6.6%를 기록 중이며, 연내에 공항철도지분 등 SOC지분이 예정대로 매각될 경우, 연말에는 순현금으로 전환될 것이다. 미분양(미분양 약 2,600세대 보유)관련 부담도 삼성물산에 이어 업계 최저수준이다.
3) 아직 본격화되고 있지는 않으나 경영권 매각에 따른 긍정적인 기업가치 변화에 대한 기대이다.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시장대비 +1.5%p.를 기록했으나, 최근 1주일은 -1.2%p.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은행 보유 물량이 대량으로 거래된 63,050원 근처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당 리서치는 동사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가격 조정 후 하락에 대한 두려움보다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정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