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한 "예상보다 적은 마케팅 비용과 Capex로 인해 생각보다 양호한 2/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통신서비스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 기록. 예상보다 작은 마케팅 비용과 Capex가 주요 원인.
이번 KT의 2분기 실적은 공식적인 공시를 위한 회계 기준과 기존 실적과의 비교를 위한 가이던스 기준의 두 가지로 발표되었다. 여기서 회계 기준 실적이란 올해 6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해 KTF의 실적은 그 이후로만 반영한 실적이고, 가이던스 기준 실적이란 2008년 1월 1일에 KT, KTF가 합병했다는 가정 하에 산출한 비공식적인 실적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실적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 리뷰에서 가이던스 기준 실적만을 분석 대상으로 한다.
동사의 2분기 가이던스 기준 매출액은 4조 8,725억원, 서비스매출액은 3조 8,881억원, 영업이익 은 4,834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5,042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동사의 실적이 우리의 예상을 대폭 상회한 이유는 마케팅비와 Capex가 예상보다 작은 수준이었기 때문인데 동사는 2분기에 시장점유율 하락을 허용하면서까지 경쟁 참여를 자제해 이번 분기 실적을 선방할 수 있었다.
동사의 Capex 규모가 우리가 예상한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 또한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컸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우리는 동사의 1분기 Capex가 작년 1분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2분기에는 Capex가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3,244억원에 불과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동사의 Capex는 6,219억원이었는데 이는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3.2조원의 19.4%에 불과한 수치이다
비록 동사에서 하반기 집중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하반기에만 2.5조원이상 투자한다는 계획은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올해 동사의 연간 실제 투자액은 가이던스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2분기 순이익은 오히려 영업이익 규모보다 컸는데, 이는 우호적으로 작용한 환율 및 스왑금리로 인해 1분기에 발생했던 외환관련 평가손 중 상당부분이 환입되었기 때문이다. 3분기에 들어서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평가손 환입이 예상된다. 동사가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외환관련 평가손의 감소는 순이익 및 배당액을 증가시키게 되며 향후 동사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반기에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의 개선, IPTV 컨텐츠 수급 확대 등으로 인해 유선시장의 경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동사의 Capex도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감가상각비 규모도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시장의 안정화 추세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은 상반기에 버금가는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동사가 합병 당시 제시한 1.8조원의 영업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DPS는 2,400원 ~ 2,600원에 이를 것이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6.3%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하는 것으로 동사의 고배당 매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A,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 또한, 통신서비스 중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