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금리메리트 상당히 커진 것이 무색하게 탄력적으로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크진 않아 보인다"며 "오히려 6월 금통위 트라우마에 소극적인 국내 기관에 비해 공격적인 외국인 매도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애널리스트는 "120일 이동평균선 회복전까지 단기적으론 보수적 대응이 나을 듯하다"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분할 매수관점으로 접근이 바람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지선 확보되면서 이성 찾는다면 ▲3분기 재정효과 감소에 따른 경제지표 둔화 ▲당장 7월 경제지표의 주춤한 회복세 ▲환율하락의 우호성 ▲과도한 장단기 금리차 등의 재료가 새삼 눈에 들어올 것이라는게 정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대량거래로 밀린 현물은 부담..저평폭 축소에 금통위 앞둔 선제적 포지션관리 우려
기댈 언덕이 저평이라고 봤지만 지난주말 43틱던 저평이 하룻새 무려 10틱이나 줄면서 관련 메리트도 급격하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판단. 특히 저평관련 거래의 청산 물량이 우려되는 시점.
현물금리가 폭등하면서 거래량이 대폭 수반됐단 것도 걸린다. 전날 국채 거래량은 무려 14조. 3년 입찰날 치고도 상당히 많은 물량이 거래. 6월 금통위 트라우마에 8월 금통위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물량을 비워놓겠단 작정이라면 당장은 답안나오는 장세가 될 수 밖에 없겠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40% 턱밑까지 오면서 금리메리트가 있다고는 하지만 손은 안나가는 장세인 것으로 보인다. 주도세력이 나오는 것을 보고 따라갈 모양새다. 아니면 비워놓고 오버슈팅을 기다리는 시장인지도 모르겠다.
7월 수출, 자동차 내수판매 감소...6월 경제지표결과의 추세는 일단 단절될 듯
6월 산업활동동향 결과가 아무리 쇼크수준이라고 해도 이것 때문에 금통위를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긴 어렵다. 어차피 7월결과는 다시 주저앉을 가능성. 7월 자동차 내수판매가 6월에 비해 17% 급감. 7월 수출도 6월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7월 수출은 전년동월비로 봤을 때 20.1%의 감소세. 결과적으로 6월의 추세가 7월에 끊긴단 측면도 그렇고 이게 금통위를 앞두고 악재는 아니라고 본다.
빠른 원화절상...국내 주식시장 메리트 감소요인될 수 있어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의 요인은 환관련 영향도 상당부분 있을 수 있다. 높은 환율에 따른 수출효과에 높은 점수를 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향후 원화 절상에 대한 기대도 외국인 주식매수 이유중 하나. 지금 같은 추세면 원화 절상 메리트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 금통위와 묶어서도 환관련 변수는 중요하다. 빠른 속도로 1200원대 초반으로 내려온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결정에 있어 환관련 변수를 완전히 배제해 놓고 보긴 어려울 것.
제조업경기 빠르게 반등중...미국채 금리 큰 폭약세
전날은 제조업지수의 날. ISM지수는 이제 곧 중립수준인 50을 찍을 태세다. 48.9를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미국 신규주문은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고 있음을 시사. 다만 소비, 고용지표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고용지표의 개선이 수반되지 못했을 때 ISM 제조업지수 더블딥이 나왔던 것처럼 아직은 jobless recovery라는 측면에서 불안. 미국채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장기물 금리가 10bp 넘게 급등하며 큰 폭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3분기 미국은 우리와 다르게 재정이란 실탄이 충분한 상황. GDP 호전이란 재료가 있어 미국채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모양. 달러화는 지지선이 무너졌다. 달러/유로 1.44대로 올라서며 달러화 가치는 지난해 리먼사태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 예상레인지 : 109.10~109.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