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난 주말 산업생산 발표로 금리가 급등한 것에 대한 되돌림 시도가 엿보이지만, 경기지표의 호전과 이날 국고채입찰은 부담이다. 외국인들 역시 주말에 이어 국채선물매도규모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참가자들이 쉽게 방향을 결정하긴 어려워 보인다.
물론, 금리가 급등하면서 저평이 크게 늘어나 매도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은행권은 벌어진 저평에 주목해 매수를 늘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섣부른 전망도 조언도 어렵다는 반응이다. 다음주 금통위까지는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란 게 공통의 예상이다. 다만 현재 시장에는 국고채 입찰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팽배한 상황으로 입찰결과가 확인되면 방향이 결정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인 9-2호는 지난주말보다 1bp 오른 4.27%에, 국고채 5년물 9-1호는 2bp 오른 4.78%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9.61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1035계약의 매도를 보이고 있고, 증권사도 167계약 국채선물을 매도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은행은 1382계약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입찰이 있고해서 일단은 보고 가자는 심리가 강한 가운데 숏이 먼저 나오고 있다"며 "입찰여부와 입찰이후 가격 움직임을 보자는 심리가 강해 PD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까지 오를 수 있느냐는 미지수"라며 "오늘과 다음주 입찰정도가 매도재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30%선에서는 메리트가 있다"며 "이 레벨 이후 매도플레이가 이어질 경우 10~20bp추가로 밀릴 수 있지만 환매도 매우 빠른속도로 나올수 있어 조심스러운 레벨"이라고 덧붙였다.
또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변동성이 굉장히 큰 장"이라며 "절대금리의 부담이 있고, 저평으로 보면 과매도 상태라 쉽게 매도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적극적인 매수가 바람직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도 덕분에 국채선물 시세가 박스권 하단에 도달했고, 다시 확대된 저평폭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하방경직성 속에 지난 주말 외국인 기술적 매도베팅 환매수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최근 박스권 상단인 110.10대 초반까지 다시 만회할 가능성을 감안해 대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