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진상조사는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방폐장’) 공기가 당초 예정했던 것보다 30개월 지연되자 사유규명을 위해 실시됐다.
진상조사단(단장 김천수)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4주간 ▲ 4차례 부지조사의 적정성 여부 ▲ 조사결과와 실제로 확인된 암질간 편차 및 편차 사유 ▲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완조치의 적정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
진상조사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인 대한지질학회에 의뢰하여 진행됐다.
조사결과 부지조사는 적정한 수준으로 수행됐으며, 암반상태는 부지조사 결과와 유사하지만 입구부 100여m 구간에서 큰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부지조사 시에 발견하기 어려운 소규모 단열대(Fracture zone)가 굴착방향과 평행하게 발달한 데 기인했다는 설명.
또 진입터널의 역학적 보강은 표준지보장식과 보조공법이 적용되고 있으며 유사사례와 비교해 볼 때 시설안전성은 적정한 수준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처분안정성에 대해 조사단은 "현재까지 확인되는 지질환경의 변화는 기존의 처분안전성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라며 "부지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입구부분의 소규모 단열대는 지하수 유동에 크게 변화를 줄 만한 규모는 아니므로 안전성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공기 지연에 대해 조사단은 "최초 설정된 건설기간(24개월)은 (3차)부지조사결과 이전에 ‘09년말 방폐장 완공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부지조사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계획"이었다며 " 부지조사 결과와 굴착으로 확인된 암반상태, 공사진행 속도 등을 고려할 때 30개월 공기연장은 적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에는 김천수 교수(수리지질, 계명대), 장태우 교수(구조지질, 경북대) 김교원 교수(지질공학, 경북대) 문상조 부사장(토목-터널, 유신코퍼레이션) 및 강철형 박사(원자력, 원자력연구원)등 5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