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에 따르면 피셔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아시아 신흥 개발 국가들이 미국과 유럽보다 먼저 경기침체에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아시아 이머징 마켓은 최고의 증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피셔 회장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중국은 막대한 원유를 소비하는 국가이며 이에 따라 중국 경제는 호황(boom)을 맞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중국 경제 회복 과정에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를 추천했다.
반면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11월 이래 불과 9개월여 만에 거의 두 배나 급등한 중국 증시가 곧 붕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로저스 회장은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최근 중국 증시의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폭락했을 때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좋다"며 "최근 중국 주식시장의 폭등은 좋지 않은 '징조'"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로저스 회장은 지난 1988년부터 중국 증시에 처음 투자한 이래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최근 상품 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며 "중국이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상품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전망치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내년 8.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국의 2%대 성장률과유럽의 0.6% 성장률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현재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투기적 가수요가 만나 만들어진 것"이라며 "경제 펀더멘털에 기초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최근 이머징 증시의 거품 붕괴 및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