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장에 부담을 주고, 미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며 금리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21일에 발표된 KDI의 보고서는 다시한번 출구전략 논의에 불을 붙인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출구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KDI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올해는 아니다'라는 신중론을 보이기도 한다.
정작 정책을 집행하는 정부와 한국은행은 출구전략의 시행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가능성에도 벌벌떨고 있다.
물론 현 금리수준은 전문가들이 상단으로 지목하는 전고점 4.3%에 한발더 다가선 상황이다. 또 국채선물의 경우 저평이 크게 벌어져 저가매수의 유입도 기대할수 있어보인다. 외국인의 매도 가능성은 여전한 게 부담이지만 한미간 금리와 환율차에 따른 차익거래기회가 아직 2% 수준이기 때문에 대규모의 매도는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그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날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전날보다 3bp오른 4.24%에, 국고채 5년물 9-1호는 3bp 오른 4.78%에 장외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7틱내려앉은 109.55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37계약, 은행권은 740계약 매도하고 있고 증권은 401계약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사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국채선물저평가 폭이 크고 국고3년물 절대금리도 4.2%를 넘어섰기때문에 매물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곧 안정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외국인이 상당량의 매수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일정부분 매입부분에 대한 환매도(Unwinding)이 나올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차익거래의 기회가 있어 큰폭의 매도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