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는 12일 "6월 금통위 이전 수준으로 금리레벨이 떨어지면서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 또한 커질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그는 "시장 지배력이 높아진 외국인들의 선물시장에서의 매매패턴 변화가 채권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매매와 밀접한 관련을 보이고 있는 전일 美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금주 중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3.85~4.00%, 4.30~4.50%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통화정책 부담 완화 가세
지난 주 채권시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며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6월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 금통위에 대한 부담은 컸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선물 매수와 시장에 우호적인 금통위 결과로 시장금리는 크게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금리 하단 테스트 과정
당분간 채권시장은 6월 금통위 후 증폭되었던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리 하단테스트 과정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1) 하반기 불투명한 경기 전망으로 인해 경제지표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한데다, 2) 경기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통화정책 전환도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심상치 않은 외국인 원화채권 매수
일부에서 오버슈팅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시장금리가 빠르게 하락하여 6월 금통위 이전 레벨로 복귀하였다. 채권시장 주변여건 상 특별히 변화된 것은 없다. 6월 금통위 이전에 형성되었던 박스권 하단을 뚫을 만한 재료가 추가로 나타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1) 곳간을 비워둔 기관들의 채권 매수, 2)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 3) 가격이 강해질 경우 선물 매도헤지 기관들의 손절매성 매수 등이 단기적으로 추가 강세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금리 하단 테스트 지속
6월 금통위 이전 수준으로 금리레벨이 떨어지면서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 또한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금리 하단 테스트 과정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시장금리 하락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장 지배력이 높아진 외국인들의 선물시장에서의 매매패턴 변화가 채권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외국인 매매와 밀접한 관련을 보이고 있는 전일 美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금주 중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3.85~4.00%, 4.30~4.50% 수준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