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김경수)은 항공기에 레이저측량장비를 장착해 지상의 지형, 지물을 측량하는 항공레이저측량기술을 1:5,000 국가기본도 등고선 제작에 일부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1:5,000 국가기본도 등고선은 항공사진 상에서 지형의 높낮이를 측정해 제작했으나 수목의 우거짐, 기술자의 숙련도, 사용장비의 성능에 따라 높이오차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도로, 철도, 신도시 등의 SOC 계획․설계․시공시 토공량 산출에 어려움을 가져왔다.
이와함께 국토의 약 70%가 산지인 우리나라의 특성 상 1:5,000 국가기본도제작 시 등고선 제작에만 약 45%의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항공레이저 측량기술 도입으로 디지털 방식의 등고선이 자동 제작됨에 따라 약 30% 이상의 작업시간이 단축되며, 기존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제작된 등고선에 비해 정확도가 향상(기존 2.6m → 1.5m) 됐다.
또한 디지털 영상·수치표면자료·수치표고자료 등을 동시에 구축함으로서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과 공동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경우 5년간 약 125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지리원 관계자는 “수목의 성장량 관측 및 산림 구조분석, 하천범람에 의한 침수구역 예상, 수자원 관리를 위한 정밀 수심측량 등 산림·환경분야 등에 활용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차원 도시모델 구축, 자동차의 안전주행 및 자동주행을 위한 정밀 도로측량, 송전선의 이격거리 조사 등에 활용되는 등 디지털 전자국토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