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가 당국자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언의 여파로 급락한 데다, 일본 5월 핵심기계수주의 부진 소식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투명성이 부각되면서 금융주와 광산주를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거의 200엔이나 하락한 채 오전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도 이틀째 조정에 직면했고 대만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1% 가깝게 하락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한 홍콩 증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5.87엔, 1.82% 하락한 9471.92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와 S&P지수가 2% 내외로 급락하면서 약세로 출발한 이후 일본 지표 악화와 94.50엔대로 일시 후퇴한 엔/달러 환율로 인해 수출주가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일본 5월 핵심기계수주가 전월대비 3.0% 감소하면서 경기회복 지연 우려를 강화했다. 이에 이날 닛케이225는 5월 29일 이후 6주래 최저치인 9454.90엔까지 후퇴했었다.
엔고에 대한 부담으로 혼다와 도요타를 비롯한 주요 수출주와 미츠비시UFJ 등 주요 은행주들이 일제히 밀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 시간 10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1.21% 하락한 3052.1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까지 올 초 이후 70%나 급등하면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라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 떨어진 6658.29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 역시 미국발 악재로 1.32% 하락한 1만 7627.29로,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가 미국 반도체업체의 투자등급 상향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급락하면서 부담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