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8일 지난 5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민간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전월대비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당초 전월대비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로이터 서베이 결과로는 2.1%의 증가율을 기대했다.
핵심기계수주액은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2월에는 0.6% 증가했으나 이어 내리 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5월에는 민간 부문 수주액이 전월대비 17.7%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이 5.4%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은 6.9% 줄어들었다.
관공서 수주액이 11.1%나 감소했고 해외 수주액도 13.3%줄었으며, 대리점 수요도 19.3% 감소했다.
석달 연속 민간 기계수주액이 감소한 것은 기업들의 향후 설비투자 전망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달초 단칸서베이 결과 기업들의 올해 설비투자 전망은 크게 하향 수정된 것이 확인됐다.
한편 같은 달 전체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4월의 12.7% 감소세 전환에 이은 것이다.
내각부는 4월부터 6월까지 2/4분기 동안 핵심기계수주액이 전분기 대비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4분기에는 9.9% 감소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핵심기계수주는 기업들이 공장용 기계를 주문한 뒤 약 6~9개월 뒤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향후 설비투자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