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다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아시아 경제는 선진국 경제가 깊은 침체에서 벗어나오지 않는 이상 2007년 및 그 이전과 같은 정도의 성장률을 회복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경제는 대부분 위기 동안 낮기는 해도 플러스 성장률을 관리 유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수석은 ADB가 이제는 전분기 대비 산업생산이 더 강해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아시아가 선진국보다 더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기 지원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인도와 같은 대형 경제가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 회복력을 보이면서 지역 인접 수출국에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날 이종화 수석은 "분명히 지금은 경기 침체에서 경기 회복으로 이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회복이 얼마나 빠를 것이냐이며 이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회복세가 아직 강하지 못하다"는 점을 강조한 그는, 아시아 각국 정부가 '그린슈트(Greenshoots)'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구사해서는 안 되고 완전히 회복한 뒤에나 현행 부양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이 수석은 이번 위기는 선진국들의 동반 침체가 발생했기 때문에 전례없이 벗어나기가 어렵다면서, 특히 유럽은 당초 예상한 것보다 경기가 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ADB는 오는 9월 22일에 '아시아경제전망' 보고서를 새롭게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보고서에서는 올해 아시아 개도국 경제가 3.4%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2008년 이 지역 경제는 6.8%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