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노동부에 따르면 6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47만 6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로이터통신의 전문가 서베이 예상치 36만 3000개 감소에 비해 크게 나쁜 수치다. 5월 신규 일자리는 당초 34만 5000개 감소에서 32만 2000개 감소하는데 그친 것으로 일부 상향수정됐다.
6월 미국 실업률은 9.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 9.6%보다 양호한 수치다. 5월 미국 실업률은 9.4%였다.
지난 달 주간평균노동시간은 33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33.1시간보다 줄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시간당임금은 전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0.2% 상승률을 예상했으며, 전월에는 0.1% 증가한 바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제프리 프랭켈 하버드대학 경제학교수는 "경기 추락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몇 달 내로 경기가 바닥을 지날 것이란 기대는 섣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은 느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 증시는 다수지수가 8300선이 무너지고 S&P지수가 900선을 반납한 가운데 2%~3% 가량 급락했고, 국제 유가도 한때 3달러 넘게 조정받았다. 채권 수익률이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화는 '안전 도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