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6월 무역수지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7.70원으로 전날보다 6.20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26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9일 1268.40원을 기록한 이후 9거래일만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도 1267.80원으로 전날보다 5.20원 하락했다.
전일 역외 NDF 환율은 1269.00~1275.00원의 레인지에서 등락하다가 스왑 포인트 감안 시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1.00원 상승한 127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0.10원 소폭 상승한 1274.0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275.5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6월 무역수지가 74억 달러 흑자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266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국내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안정화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저점 1266.00원, 장중 고점은 1275.5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 1266원까지 밀린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59포인트 상승한 141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00억원 이상 사자세를 보이며 닷새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6월 무역수지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일 매도세로 돌아선 역외세력의 매도기조를 지속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오늘 6월 무역수지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참가자와 역외쪽 매도를 이끌었다"며 "국내증시도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유가 상승 영향으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됐지만 국내에서의 하락요인이 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