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을 팔기로 하면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매각과 관련한 논의에 들어갔다.
금호아시아나측은 "구체적인 매각 방식은 주채권은행과 매각 자문사 등과 협의를 할 것"이라면서 "대우건설에 관심있는 제3의 인수자와 산업은행 사모펀드(PEF)중 유리한 곳에 회사를 넘기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와 증권가에선 일단 금호가 대우건설을 최대한 비싼 값에 팔기 위해 제3의 인수자 찾기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경제여건과 건설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과연 대우건설을 인수할 기업이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없는 분위기다.
매각가격도 관건이다.
금호아시아측은 최대한 손실폭을 줄이기위해 비싼값을 고집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금호가 대우건설을 인수할 자산관리공사로부터 대우건설을 인수한 가격은 주당 2만6262원이었며 당시 대우건설의 주가는 1만8000원선이었다.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 1만3000원도 밑돌고 있어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호로서는 최대한 '좋은가격'을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과 업계에서는 주당 1만8000선 안팎에서 딜이 이뤄지지않겠냐고 보고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은 금호가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해 오는 대로 재무구조 개선 약정과 대우건설 재매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입장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건설을 공개 매각하거나 산업은행이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해 인수해 주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현재 대우건설 재매각 방침에 관련 공식적인 얘기는 없다"고 밝혔다.
재계 일각에서는 LG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재계 10대 기업중 유일하게 건설 계열사가 없기 때문.
특히 3년 전 계열 분리된 GS그룹과 상대방의 주력사업에 진출할 수 없도록 한 신사협정이 다음달 1일부터 만료되는 만큼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겠냐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LG그룹은 관계자는 "외부에서 부각된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전혀 관심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