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금리동결 발표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들이 이변없이 지나가면서 코스피지수는 다시 1400선을 중심으로 변동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2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394.79포인트로 전일대비 2.06포인트(0.15%) 오른 수치를 기록중이다.
미국 증시의 '훈풍'으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0억원, 1160억원 규모의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100억 가까운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밀고 당기기가 지속되고 있다.
선물과 현물간의 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690억, 비차익 300억이 모두 매도세로 몰리고 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그 폭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2.19%, 보험 2.29%, 전기가스업 1.7%, 전기전자 1.41%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형주(1.42%)와 서비스업(0.45%)등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특별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7월 둘째주까지는 박스권을 중심으로 한 반복 패턴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은 "최근 다우지수가 8600포인트를 중심으로 상하강 반동을 반복하는데 이는 국내증시의 1400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에서 같은 현상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그는 "기관이 강한 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부분이 프로그램 매도이므로 실제 매도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면서 "상승한다고 해도 모멘텀이 따로 없는 만큼 또 떨어질 수 있고 작은 악재에도 영향을 받게 되므로 어닝 시즌을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최근 프로그램 매도가 많았는데 베이시스가 개선되면 분기말, 반기말에 윈도우 드레싱을 하면서 프로그램에 강한 매수세 가 들어올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