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 이동수 팀장은 23일 “경기국면과 자산가격의 연관성을 적극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그렇지 않을 때에 비해 펀드성과가 기준가 기준으로는 5.6배, 수익률 기준으로는 17.3배나 상회했다”고 밝혔다.
국내 펀드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현황과 단기(2009년), 장기(2002년 이후) 투자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단기 펀드투자 성과는 16.8%로 양호했다.
하지만 2002년 이후의 장기 투자성과는 39.5%로 코스피 인덱스 수익률(101.2%)은 물론 채권투자 수익률(55.4%)에 미치지 못했다.
이동수 팀장은 이러한 부진한 장기투자성과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경기국면과 자산가격의 연관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전술적(Tactical) 자산배분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즉, 경기국면 판별을 통해 경기국면 별로 성과가 가장 우월한 자산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각 경기국면 전, 후반부별로 우월한 성과를 내는 투자상품 특성을 분석하는 데서 출발한다.
분석에 의하면 경기 상승국면에는 전반부와 후반부에서 모두 주식의 성과가 다른 개별자산의 성과를 평균적으로 크게 상회했다. 반면 경기하강국면의 경우 전반부에는 상품(Commodity)이, 후반부에는 채권의 성과가 가장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하강의 전반부에 Commodity의 성과가 다른 모든 자산의 성과를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하더라도 그 전반부까지는 경기에 후행적인 인플레 압력이 계속 상승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Commodity 투자를 통해 인플레이션 헷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국면이 바로 경기하강의 전반부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이 팀장은 "경기 상승국면에서는 주식시장(KOSPI Index)에 투자를 극대화하고, 경기하강 전반부에는Commodity에, 그리고 경기하강 후반부에는 채권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투자전략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투자성과를 보여 투자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향후 경기국면에 대한 판별 능력을 제고하여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현실화시키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